조 의장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창설(10월1일) 3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이나 미국의 테러사건 등은 상식의 허를 찌르는 안보위협으로, 군사전문가적 입장에서 제반 사태를 냉철하게 분석해 대처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54년 2월 만들어진 국방부의 ‘합동참모회의’가 그 모체로 초기에는 국방장관의 보좌 역할을 주로 하다가 63년 지금의 ‘합동참모본부’로 발전했다. 합참은 90년 10월1일 합동군제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육해공 3군의 작전부대 최고 지휘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