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관계자는 그 배경에 대해 “극심한 가뭄에 이은 최근의 집중호우 피해 등은 불가피한 자연재해였지만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가 이뤄졌다면 상당 부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건설교통부와 산하 수자원공사, 농림부 등을 대상으로 수량(水量)대책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환경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4대강 유역 수질관리 실태와 수질(水質)대책도 감사할 방침이다.
중점 감사 대상은 △장단기 수자원관리 대책의 적절성 △관계 부처간 수자원 대책 업무 분장 및 통합조정 기능 △지하수 개발 및 해수담수화 등 대체용수 개발 계획 △홍수 예보 및 경보 시스템 △상수원 주변 오염원 관리 및 수질개선 대책 등이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