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언론개혁토론 불공정 생방송 특성상 불가피＂

KBS는 한나라당이 12일 발표한 ‘KBS 불공정 보도에 대한 공개질의서’에 대해 23일 공개한 답변서에서 “한나라당의 질의서 내용은 KBS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크게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KBS는 대통령 관련 보도는 무조건 톱기사로 보도한다는 한나라당의 지적에 대해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9시 뉴스에서 내보낸 대통령 관련 리포트 가운데 16건이 야당 총재의 국회연설 보도보다 뒤에 방송됐다”고 말했다.

언론개혁 관련 토론의 불공정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토론의 형평성이 깨진 경우도 있었지만 생방송의 특성상 불가피했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