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대표 "통장에 넣지 않아 추적 안됐을 수도"

입력 2001-01-16 00:53수정 2009-09-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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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15일 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96년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당시 지역구 출마한 사람은 누구나 다 받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언제 받았나.

“대구 경북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으로 내려갈 때 받았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리스트에 당시 여권의 중진의원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다 받았지만 통장에 넣지 않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썼을 경우 추적이 안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당시 선거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하면 그게 더 우스운 일이다.”

―당대표였던 것에 비하면 금액이 적은것 같은데….

“나는 당선된다고 보고 적게 준 것 아니겠느냐. 선거가 어려운 데는 많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당시 신한국당 선대위의장이었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자금 흐름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가.“그것도 전혀 모르겠다. 당시는 선거체제여서 나는 그런 것은 알 수 없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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