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로 가 강부총재를 만났던 이재선(李在善) 정우택(鄭宇澤) 정진석(鄭鎭碩)의원 등은 6일 서울 신당동 자택으로 김명예총재를 방문하고 “강부총재가 ‘당과 명예총재에 대한 충성에는 변함이 없으며 한번 뵙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명예총재는 “우리 당 사람인데 찾아오겠다면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하고 따라서 “9일쯤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당 일각에서는 민국당 한승수(韓昇洙)의원을 영입해 3월 개각 때 요직에 진출시키자는 안도 나오고 있지만 한의원은 “이 일로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JP는 이날 김종호(金宗鎬)총재대행, 이적(移籍)의원 3인과 서울근교에서 골프를 쳤고 7일에는 소속 의원 전원과 골프모임을 갖는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