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밝힌 ‘정당의 재산 및 수입지출 명세’에 따르면 지난해 민주당은 후원회를 통해 200억원을, 자민련은 57억9000만원을, 한나라당은 27억2862만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석비율 등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정당별 국고보조금은 원내 1당인 한나라당이 103억7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회의 82억7154만여원 △자민련 65억4000여만원 순이었다.
정당 후원금과 국고보조금 당비 등을 모두 합한 전체 수입은 국민회의가 407억8956만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200억4764만여원 △자민련 155억8813만여원 등이었다.
한편 지출명세를 보면 국민회의가 수입총액의 7%인 29억5000만원을 정책개발비로 사용하는 등 여야 각 당이 7∼21% 안팎의 금액을 정책개발비로 썼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인건비 당원교육비 선전비 등으로 사용됐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