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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9일 2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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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여당은 전기와 액화천연가스(LNG)요금의 인상안을 철회하고 철도 전화 우편 버스요금 등은 내년 총선 후까지 인상을 억제토록 요구했으나 정부측은 일부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부측은 다만 공기업의 철저한 경영개선을 통해 공공요금 인상요인을 없애고 공공요금 인상시 소비자대표를 참석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농지개량조합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세 기관을 통합, 내년 1월 농업기반공사를 발족시키고 조합비(수세·연간 300억원)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또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물량을 평시보다 최고 200%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