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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17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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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표인 전금철(全今哲) 정무원책임참사는 이날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양측이 적십자회담을 갖자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 다른 북한측 관리인 김성림은 이 타협안에는 이산가족의 재회를 돕기위한 만남의 장소를 정하는 문제가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이들 북한측 관리는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17일중 한국대표단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암시했다.
이에 앞서 북한대표단은 이날 저녁 우리측 대표단을 베이징 시내의 한식당 ‘평양 고려원’으로 초대, 예정에도 없던 만찬을 베풀었다.
〈한기흥기자·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