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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11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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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인사에서 호남출신 기용비율이 높아졌으나 과거에 비해 지역간 편차가 줄었으며 오히려 지역편중현상이 시정돼 인사가 정상화됐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장차관급의 경우 김영삼(金泳三)정부 말기(올 2월기준)에는 영남 46%(29명), 호남 13%(8명)의 분포였으나 현 정부에서는 영남 28%(18명), 호남 20%(13명)의 분포로 호남출신의 비율이 다소 늘었으나 영남출신의 비율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1급공무원도 김영삼정부 말기에는 영남 41%(67명), 호남 15%(24명)였으나 현 정부에서는 영남 34%(46명), 호남 20%(27명)로 장차관급과 비슷한 분포라는 것.
또 검찰 검사장급이상도 김영삼정부 말기의 영남 41%(16명), 호남 23%(9명)의 분포나 현 정부의 영남 40%(16명), 호남 25%(10명)의 분포나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의 경우에는 비서관급 이상을 기준으로 김영삼정부 말기에는 영남 45%, 호남 5%였으나 현 정부에서는 호남 33%, 영남 24%의 분포로 역전됐음을 인정했다.
〈임채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