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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22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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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들은 지역공약 경쟁 외에도 이른바 ‘북풍(北風)사건’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벌이며 한 표를 호소했다.
특히 대구 달성에 출마한 국민회의 엄삼탁(嚴三鐸)후보는 21일 합동연설회에서 야당인 한나라당을 향해 “북한의 김정일(金正日)에게 수백만달러를 갖다 바쳤다”고 공격, 한나라당이 엄후보의 사퇴 및 중앙선관위 고발조치를 요구하는 등 선거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부산 서구에 출마한 국민회의 정오규(鄭吾奎), 한나라당 정문화(鄭文和), 국민신당 이종혁(李鍾赫), 무소속 곽정출(郭正出) 이송학(李松鶴) 최경석(崔景錫) 강진수(姜震秀) 최기복(崔基福) 김창국(金昌局) 윤형철(尹衡喆)후보 등 10명의 후보들은 22일 오후 대신중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북풍파문과 권영해(權寧海)전안기부장의 자해 등 정국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창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