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수석 두후보 인선반대』…72개시민단체 입장

  • 입력 1998년 2월 9일 07시 20분


참여연대 경실련 YMCA시민회의 민주노총 등 전국 72개 시민단체는 차기정부의 사회복지수석 후보로 윤성태(尹成泰)의료보험연합회장과 이근식(李根植)내무부차관을 고려하는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윤회장은 의료보험 통합을 앞장서 반대해 왔으므로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의 공약이자 노사정이 합의한 의료보험 통합일원화를 추진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차관에 대해서도 이들 단체는 “경제기획원과 내무부에서만 근무, 노동 사회복지 등의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인물”이라며 “차기정부의 사회복지수석에는 뚜렷한 소신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두 사회복지수석 후보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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