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30일 연례 인권보고서를 발표,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속에서 주민들의 인권상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북한은 경제적 재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주의적 고립주의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여전히 전세계에서 인권상황이 가장 나쁜 국가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북한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인권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조차 입수하기 어렵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의 국가보안법은 국제인권규약에서 보장된 권리를 완전히 실현하는 데 가장 주요한 장애물이라면서 한국민의 인권이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