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김대중후보]40차례 거리유세 대세 굳히기

  • 입력 1997년 12월 14일 20시 30분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는 남은 사흘간 40여차례의 거리유세를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대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김후보는 그동안 이번 대선의 최대승부처인 TV토론에 집중한다는 생각아래 유세일정을 최소한으로 줄여왔다. 그러나 TV토론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도권지역에서 집중적인 릴레이식 유세를 벌여 부동표를 공략하겠다는 생각이다. 김후보는 15일에는 주로 서울영등포여의도 신촌 등지의 대형백화점 앞에서 거리유세를 벌이고 16일에는 인천과 경기 남부지역에서 15차례, 투표일 전날인 17일에는 서울시내에서만 15차례 이상의 거리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김후보의 거리유세에 파랑새유세단을 비롯한 당내 유세팀 4개조를 번갈아가며 합류토록 해 유세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도 짜놓았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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