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금품살포 조사반」 전국 파견

  • 입력 1997년 12월 11일 11시 26분


국민회의는 11일 대통령 선거일을 1주일 앞두고 「한나라당의 막판 금품살포」에 대비, 부산 대구 경남북 강원 등 취약지역에 11개의 금품살포 암행조사반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安東善부정선거감시-조사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의 금품살포 계획이 여러 경로와 전국 지구당의 보고를 통해 접수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철저히 감시, 국민과 함께 부정선거를 차단하기 위해 금품살포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安위원장은 또 한나라당의 서울 강서지역 모의원이 확대당직자회의라는 명목으로 1백50여명의 유권자를 모아놓고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며 관련자를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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