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는 전날 독도방문에 이어 17일에는 민족분단의 상징인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았다. 이후보는 이날 임종린(林鍾璘)안보특보를 비롯, 예비역 장성 입당자들과 함께 통일전망대에서 『휴전선이 먼 것 같아도 자동차로 서울에서 불과 20분거리』라며 『우리 마음속의 통일도 빨리 가까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날 △대북식량지원 사업의 이산가족 서신교환 및 상봉과 연계추진 △문산―개성 철원―평강 간성―통천 등 휴전선 인접지역 자매결연추진 △남북한 경제협력실시로 남북무역 활성화와 북한개방추진 등 5대공약을 발표했다.
이후보는 귀로에 경기지사 재직시 방문했던 고양시 장미영농조합법인을 둘러본 뒤 『화훼산업을 육성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수성(李壽成)전총리를 국민신당에 합류시키기 위해 당내 경선에서 이전총리를 도왔던 서청원(徐淸源)의원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