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DJ죽이기 중단하라』촉구

  • 입력 1997년 10월 11일 19시 59분


자민련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11일 신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비자금관리의혹에 대해 『김대중총재 죽이기 정치공세는 형평성과 망각성 치졸성 등 세가지 측면에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작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한국당은 정치적이성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안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수백억원 수준의 김대중총재 비자금은 문제가 되고, 수천억원 수준에 달하는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92년 대선비자금은 왜 문제삼지 않는가』라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휘청거리다 못해 모든 중소기업이 집단파산 직전 상태에 있는데 경제의 안정기조를 근본적으로 해치는 대기업 흔들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은 경제는 망해도 좋다는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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