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회 정기국회 개회식이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 윤관대법원장 고건(高建)국무총리 등 3부요인과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열린다.
국회는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열어 공석중인 운영 재정경제 법제사법 윤리특위 등 4개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고 서성(徐晟)대법관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손봉숙(孫鳳淑)중앙선관위원 추천동의안을 처리한다.
이번 정기국회 일정은 △10월1∼18일 국정감사 △10월21∼2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0월24일부터 대정부질문, 각종 법안 심의를 위한 상임위 활동 순으로 진행되며 대선을 감안, 예년보다 회기를 30일 단축했기 때문에 11월18일 폐회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대선을 앞둔 정치개혁입법 협상과 새해 예산안 심의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야는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9월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지만 지정기탁금제도의 폐지문제 등 핵심쟁점을 둘러싸고 여야간 이견이 커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