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금융기관장, 28일 기아대책회의

  • 입력 1997년 7월 26일 07시 59분


정부는 오는 28일 은행회관에서 姜慶植(강경식)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은행감독원장 산업은행총재 등 24개 금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날 회의에서 기아부도 이후의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중소기업 자금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자금경색을 해소하도록 금융기관이 기아그룹 및 관련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거래기업에 대한 엄격한 신용평가없이 소문에 따라 진성어음을 할인해주지 않거나 사전통보없이 대출금 상환연장을 기피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기아가 발행한 진성어음을 우선 할인해주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임규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