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년 재래식무기 수입 세계3위…총17억달러 규모

  • 입력 1997년 6월 26일 19시 47분


지난해 한국은 대만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재래식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6일 펴낸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7억2천7백만달러 어치의 재래식 무기를 수입, 대만(32억3천4백만달러) 중국(19억5천7백만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래식무기 수출국 가운데는 미국이 1백2억2천8백만달러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으며 러시아(45억1천2백만달러) 프랑스(21억1백만달러) 영국(17억7천3백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방비 지출면에서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서방은 줄어든 반면 아시아권에서는 증가세가 뚜렷, 한국(5%) 일본(2%) 말레이시아(15%) 태국(23%)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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