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李洪九(이홍구)고문은 6일 92년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 대선자금 공개와 정치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3당 총재회담 개최 및 「범국민 정치개혁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고문은 이날 미래사회연구원이 서울 타워호텔에서 개최한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대토론회」에 참석, 『대선자금 문제는 지난 대선에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사람들이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고문은 특히 『위원회의 활동은 사법처리 배제를 전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92년 대선은 물론 6.27지방선거, 4.11총선 등 지난 5년동안 실시된 모든 선거에서 각당이 사용한 선거자금 규모를 밝히고 현행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의 문제점을 규명,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