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특위]與野, 현철씨 위증고발 계속 이견

  • 입력 1997년 5월 2일 20시 07분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위증혐의 고발대상자 선정 등 조사결과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다. 야당은 金賢哲(김현철)씨를 포함, 김씨의 측근 朴泰重(박태중)씨 金己燮(김기섭)전안기부운영차장과 한보그룹의 鄭泰守(정태수)총회장 鄭譜根(정보근)회장 金鍾國(김종국)전재정본부장 등 6명을 위증혐의로 고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정총회장과 李龍男(이용남)전한보철강사장 국민회의 權魯甲(권노갑)의원 朴慶植(박경식)G남성클리닉원장 등 4명을 위증혐의로 고발하고 박원장에 대해서는 국회모욕혐의도 추가하자고 맞섰다. 또 야당은 金大成(김대성)한보재정본부상무, 정총회장 운전기사 林相來(임상래)씨, 여비서 鄭粉順(정분순)씨 등 3명을 청문회 불출석혐의로 고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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