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은 19일 북경시내에서 양국 외무부 과장급 비공식 실무회담을 가졌다고 도쿄신문이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이번 비공식 회담은 지난해 12월이후 4개월만에 열린 것으로 회담에는 李哲眞북한외교부 일본과장, 벳소 고로(別小浩郞) 일본 외무성 동북아시아과장이 참석했다.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측은 니가타(新潟)여중생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에 의한 납치설의 의혹 해명등을 북한측에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