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정비 2차계획]철도수송률 2001년 50%로

  • 입력 1997년 4월 11일 20시 11분


수도권정비계획 2차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수도권의 기본구조가 재편된다.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 ▼서울―인천―영종도축〓국제업무 및 국제교류 중심지로, 동북아 중심지로서 국제금융 첨단정보 및 통신 등 국제기능을 강화하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대형 컨벤션센터 전시장 등 국제교류 및 업무시설이 확충되고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국제업무공간이 조성된다. ▼안산―평택―아산만축〓수도권의 개발압력을 분산시키는 산업벨트 및 물류유통거점으로 정비된다. 아산만 광역개발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파주―동두천―포천축〓남북교류 및 경제협력거점으로 남북경제협력단지와 자연생태공간 및 역사적 유적지 등을 연계하는 광역관광권이 조성된다. 중소공단 출판문화 관광 등 전문단지가 조성돼 기존도시의 자족기반이 확충된다. ▼이천―양평―가평축〓전원도시벨트 및 관광지대로 개발된다. 실버촌 휴양촌 주말농원 등이 조성되고 무공해 첨단 소규모공업단지 연구단지 등이 들어서 자족기반도 갖춰진다. [교통시설확충] ▼철도〓도로의존형인 수도권의 교통체계를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로 전환, 94년 28%인 철도수송분담률을 오는 2001년 50%로 높인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선 등 4개노선이 신설되고 용산∼청량리, 구로∼인천, 서울∼수색 등 3개구간이 복선화된다. 수도권 외곽지점을 연결하는 광역순환선과 지역간 연결전철망 13개 노선이 신설되거나 복선화된다. ▼도로〓외곽지역간 연결 고속국도망 8개노선(520.5㎞)이 건설된다. 또 고속국도와 연결되거나 고속국도 기능을 대체하는 간선도로망 12개 노선(478.5㎞)이 격자형으로 구축된다. 〈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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