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한보 축소수사』거센 비난…5兆특혜대출 은폐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검찰이 한보에 5조7천억원이란 거액을 대출해주도록 「외압」을 가한 배후인물로 洪仁吉(홍인길) 黃秉泰(황병태) 鄭在哲(정재철)의원 등을 지목, 구속하는 선에서 한보특혜대출비리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려는데 대해 「제한 축소수사」라는 비난과 지적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법조계 인사들은 특히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오랜 집사장(執事長)이었던 홍의원의 경우 鄭泰守(정태수)총회장과 지난 90년부터 알고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총무수석재직 때가 아닌 지난해에만 8억원을 받은 사실만 밝혀낸데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또 8천억원 정도의 국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외압 커넥션」의 핵심고리역할을 했을 가능성육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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