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李元永(이원영) 페루주재대사에게 일본 대사관저에 억류돼 있는 재일교포 李明浩(이명호·32)씨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페루측과 교섭에 나설 것을 긴급지시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대사가 함께 복귀할 예정이던 페루국회의원 하비에르 디에스 칸세코의원과 연락이 안되는데다 브라질대사는 본국으로 귀국하는 등 공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대사관저 인근지역이 단전되는 바람에 물리적으로도 일본 대사관저로의 복귀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方炯南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