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탈북사태는 北붕괴 전주곡』…통일원

權五琦(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6일 『최근의 잇단 탈북(脫北)사태가 북한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대량탈북 및 북한붕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권부총리는 『잇단 탈북사태를 북한붕괴의 전조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이 앞으로 동독과 같은 처지가 될지는 좀더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마련중인 구체적인 대비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金基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