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개봉을 앞두고 등장한 팝콘 통이 주목받고 있다. 명품 토트백 형태로 만든 빨간 플라스틱 팝콘 통이다. 해외에서는 ‘버터 버킨’이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팬들 사이에서 ‘꼭 갖고 싶은 굿즈’로 언급되고 있다.
10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배우들이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샤넬, 발렌티노 등 명품 가방을 들고 등장했다. 다만 실제 관심은 명품이 아닌 이색 굿즈로 쏠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배우 앤 해서웨이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빗 프랭클)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8 뉴스1 이 굿즈는 빨간색 팝콘 가방으로, 영국 영화관에서 티켓과 함께 약 20파운드(약 4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버킨백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버터 버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영화가 패션 매거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도 굿즈 인기 이유로 보인다. 패션이 영화의 주요 요소인 만큼, 콘셉트를 반영한 굿즈에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SNS 갈무리 @amctheatres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팝콘 가방 굿즈와 티켓, 한정판 잡지를 묶은 구성이 출시 일주일 만에 매진됐다. 해당 물량이 중고 거래 시장에 올라오면서 온라인에서는 약 130파운드(약 25만 원) 수준까지 가격이 형성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메릴 스트립 스틸 최근 영화관에서는 이처럼 형태를 변형한 팝콘 통 굿즈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바비’ 콘셉트의 분홍색 차량 모양 제품이 나왔고, 올해 3월에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모티프로 한 우주 헬멧 형태 제품도 등장했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러한 흐름이 디지털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OTT 확산으로 영화관 관람 경험이 줄어들면서, 관람 후 실물로 남기려는 수요가 굿즈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작품은 2006년 개봉한 전작의 약 20년 만의 속편이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주요 배우들이 다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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