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 아흐쿰푸 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의 방문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핀란드 공원청과 2005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두 번째다. 핀란드 측은 2009년 자국의 전산통합시스템 구축에 참고하겠다며 한국의 지리정보기반 시스템 운영 현장을 참관한 적이 있다.
핀란드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피오르(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산을 깎아 만든 협곡) 국립공원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전해 관리하는 노하우를 축적한 나라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국립공원 관리를 뒷받침하는 첨단 정보기술과 전자결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허학영 국제협력담당관은 “핀란드 대표단이 이번에는 한국의 공단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보고 싶어 한다”며 “무등산국립공원의 평촌명품마을 방문 일정도 그 일환으로 잡혀 있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