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막 데뷔한 신인 각오로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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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SBS ‘스타킹’ 진행

“막 데뷔한 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탈세 혐의로 잠정은퇴를 선언했던 방송인 강호동 씨(42)가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녹화에 앞서 복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공백기가 있어보니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이 얼마나 분에 넘치고 소중한지 알게 됐다. 감사함을 마음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1년여”라고 말했다. 강 씨는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에 휘말린 뒤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당시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8월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가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잘할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 다시 시청자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화가 시작되자 관중석으로 다가가 “그동안 안녕하셨어요”라고 인사를 던지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녹화한 ‘스타킹’은 11월 10일 방영된다. 강 씨가 다시 진행을 맡은 MBC ‘무릎팍 도사’도 11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강호동#컴백#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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