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이소연 “美 MBA 유학 갑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9일 03시 00분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34·사진)이 9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입학한다.

이 연구위원은 8월 중순 연구원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2년 예정의 유학길에 오른다.

KAIST에서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멤스)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연구위원이 MBA라는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앞으로 우주인으로서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 경영, 인력 관리 등을 폭넓게 익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위원은 2008년 4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0일간 머물렀으며, 지구에 귀환한 뒤 항우연 소속으로 무중력실험, 대중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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