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발전 유공자 10명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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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남기심 전 국어심의회 위원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서훈하는 등 10명에게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남 전 위원장은 학교 문법의 체계를 단일화한 ‘통일 문법 체계’를 세우고 한글맞춤법 등 국어정책 방향 설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블라디미르 푸체크 체코 찰스대 교수도 1972∼2004년 이 대학의 한국학과 학과장으로 일하면서 한국어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손호민 미국 한국어교육연구센터 이사장, 마우리치오 리오토 이탈리아 나폴리대 교수, 박영순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어 세계화와 국어 교육·연구의 공로로 문화포장을 받는다. 박넬리 카자흐스탄 세계언어대 교수와 오영원 일본 니쇼가쿠샤(二松學舍)대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다시도르지 사인빌레그 몽골 국립대 교수, 오선영 홍콩 시티대 교수, 김석원 키예프 국립대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565돌 한글날 경축식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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