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kg vs 2.5kg… 이런 쌍둥이 보셨나요?

  • Array
  • 입력 2011년 7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英 최대 몸무게 차이 자매 탄생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영국 애버딘셔에 사는 패멀라 서덜랜드 씨(30·여)는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 “사람들이 아기들을 구분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5주 전 쌍둥이가 태어나자 고민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10분 차이로 태어난 언니 데이지(오른쪽)와 동생 파피는 한눈에도 너무나 달랐다. 데이지는 8파운드 1온스(약 3.6kg), 파피는 5파운드 7온스(약 2.5kg)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 “영국 역사상 쌍둥이의 몸무게 차이로는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쌍둥이의 몸무게가 크게 다르면 태아 간 영양 공급 불균형으로 한 쪽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임신 중에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러나 서덜랜드 씨의 주치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운이 매우 좋았다. 쌍둥이가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