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내주 보행 재활치료 시작

  • 동아일보

부상당한 장기 치료 마무리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사진)이 조만간 정상 보행을 위한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또 총상으로 골절된 왼쪽 손목뼈 이식수술도 받는다. 1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석 선장은 현재 장기 치료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또 지난달 말에는 골절된 오른쪽 다리뼈 내부에 핀을 박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석 선장은 이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며 매일 2차례씩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다음 주에 보행을 위한 재활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골절된 왼쪽 손목에 삽입한 의료용 인공뼈를 제거하고 대신 자신의 뼈를 이식하는 수술도 할 계획이다. 수술 시기는 이달 말쯤으로 내다봤다. 병원 관계자는 “조만간 X선 촬영으로 정확한 상태를 본 뒤 수술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최종 퇴원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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