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기말고사 스트레스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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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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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
전북 김제서 26번째 공연

20 일 오후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 공연에서 조윤범의 콰르텟X가 비발디의 사계,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의 명곡들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김제=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20 일 오후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 공연에서 조윤범의 콰르텟X가 비발디의 사계,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의 명곡들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김제=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 청소년들을 위한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 공연이 20일 오후 3시 전북 김제시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동아일보사와 김제시, 김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한진중공업이 협찬하는 이 공연은 2007년부터 시작돼 이번에 26회째를 맞았다.

뮤지컬 배우이자 탤런트인 송현정 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기말고사가 끝난 중고교생들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기회였다. 김제여고, 덕암고, 김제자영고, 김제중, 김제여중 등 7개 학교 학생 650여 명과 전주 익산에서 개별 신청으로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까지 모두 700여 명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겼다.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클래식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현악4중주 ‘조윤범의 콰르텟X’가 해설과 함께하는 한 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에 이어 전통음악의 재해석과 현대적인 국악을 만들어 내는 퓨전국악 ‘춘향’이 공연됐다. 현란한 테크닉의 실력파 비보이 댄스팀 ‘엠비크루’의 완성도 높은 공연도 이어졌다.

김제=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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