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배달하며 독거노인-해외아동 후원

  • 입력 2008년 10월 10일 02시 58분


한국야쿠르트(사장 양기락)는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38회 야쿠르트대회’를 열고 조경자(43·여·사진) 씨에게 ‘친절대상’을 시상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7년째 야쿠르트 판매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분들에게 선행을 꾸준히 베풀어 온 조 씨를 올해의 친절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일대의 320여 가구에 매일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있는 조 씨는 매월 9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의 베테랑 판매원.

조 씨는 2년 전부터 홀로 사는 오모(80) 할머니를 돌봐주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아이티의 어린이에게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등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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