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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월 17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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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콘텐츠 개발업체 ‘엔브레인’의 경영을 통해 한국 고전을 영화나 애니메이션 대본으로 재창작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전의 집단창작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18일 낮 12시. 02-59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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