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과교수 작가 최윤씨,서강대 교무처장 취임

  • 입력 1998년 3월 6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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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하나코는 없다’의 작가로 유명한 서강대 불어불문과 최현무(崔賢茂·44·필명 최윤)교수가 6일 서강대 교무처장 겸 연구처장에 취임했다.

국내 남녀공학종합대에서 40대 초반의 여교수가 대학내 주요 보직으로 손꼽히는 교무처장에 발탁된 것은 이례적 일이다.

최교수는 88년 ‘저기 소리없이 한점 꽃잎이 지고’로 등단, 23회 동인문학상과 18회 이상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했으며 91년에는 조세희(趙世熙)씨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프랑스어로 번역, 해외에 소개한 바 있다.

76년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최교수는 프랑스 프로방스대에 유학, 불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84년부터 서강대 강단에 서왔다.

〈권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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