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불교계 인사들, 훈할머니에 아파트 선물

  • 입력 1997년 12월 17일 20시 49분


대구 경북지역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훈할머니 돕기 후원회」는 17일 경북 경산시 백천동 백천주공아파트(13평형) 한채를 마련, 훈할머니에게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훈할머니는 경산시에 살고 있는 장조카 이상윤씨(38)의 17평짜리 아파트에서 일시 거주했으나 이씨 일가족이 5명이나 돼 함께 사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왔다. 이 때문에 불국사 주지인 설조스님과 대구경실련 불교시민회 회장 강인성씨 등이 독지가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훈할머니를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한편 캄보디아에 머무르고 있는 훈할머니는 내년 3월경 잔니와 함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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