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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세부 ‘니모’와 말미잘
동아일보
입력
2024-01-21 23:27
2024년 1월 21일 23시 27분
전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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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막탄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말미잘 속 오렌지색에 흰 줄무늬가 선명한 ‘흰동가리’(니모·디즈니 만화 주인공)를 만났다. 고프로로 촬영하려는데 니모는 얼굴을 똑바로 세워 ‘우리 집에 왜 왔니’ 하는 식으로 들이댄다. 말미잘은 촉수에 독성분이 있다. 그러나 니모는 말미잘 촉수 독에 면역이 있어 안전하다. 말미잘은 니모에게 안전한 집을 제공하는 대신 니모를 쫓아온 다른 물고기나 생명체를 잡아먹는다. 공생 관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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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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