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심진만]교사가 바로서야 학생이 바로선다

  • 동아일보

최근 윤 일병 사건의 주범인 이모 병장은 이미 학창시절부터 ‘폭력 학생’으로 분류됐다고 한다. 결국 학교 공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사고를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하다. 혹시 교사들이 이념투쟁에 사로잡혀 정작 공교육인 학생지도는 뒷전으로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툭하면 교실을 뛰쳐나가서 시위를 하는 교사들에게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교사에 대한 인성검사도 필요하다. 직업이 아니라 마음으로 가르치려는 사람들만 교사로 임명해야 한다.

교사가 바로 서야 학생들이 바로 선다는 아주 기초적인 교육진리를 교육 당국은 철저히 깨닫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공교육이 바로 서는 날이 인성도 바로 서는 날이 될 것이다.

심진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
#윤 일병 사건#폭력 학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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