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핵의학회 차기회장에 서울대 의대 이명철교수

입력 2000-09-25 18:37수정 2009-09-2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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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이명철(李明哲·52)교수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핵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교수는 남아프리카 출신의 한 후보와 빅빙의 대결을 벌인 끝에 28 대 25로 당선이 확정됐다.

국내 교수가 세계적인 단일 의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교수는 “8년 전부터 4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세계핵의학회를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대한핵의학회 임원 및 회원들이 열심히 뛴 결과”라며 “한국 핵의학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이에 따라 2002년부터 현 회장국인 칠레로부터 세계핵의학회 사무국을 넘겨받아 4년 동안 국내에서 이 학회를 운영하고 2006년 10월경 제9차 세계핵의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교수는 한국 일본 어린이들이 주로 걸리는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의 병세와 수술 후 효과 등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널리 알려졌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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