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김형오·박관용, 태영호 지지 호소…“미리 온 통일”

뉴스1 입력 2020-03-22 12:28수정 2020-03-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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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왼쪽부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태구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News1
4·15 총선 서울 강남갑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의 태영호(태구민) 후보 사무실에 22일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총출동해 힘을 보탰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태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자리에서 “우리 태구민 후보는 미리 온 통일이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황 대표는 “외롭게 탈북한 후 낯선땅에 정착하더니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최초의 탈북민이 됐다”며 “마음이 참 무거울텐데 우리가 진정을 다해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북한에서 핍박받는 사람들 2000여만명이 남아있다. 이들도 우리의 동포다”라며 “이분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 태구민 후보가 이들을 챙기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도록 할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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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태 후보의 공천은 우리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태 후보를 확실히 도와서 우리의 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미리 통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태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은 영입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전 위원장은 “한국 이름이 태구민이란 사실을 가장 먼 저 안 사람이 내가 아닐까 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자기 본래 이름인 태영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 후보는 북한에 있었다면 가장 높은 벼슬도 했을 인물이다. 그러나 영국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왔다”며 “이런 태 후보에게 제가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했는데 당시 많이 망설인 그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망설인 이유는 돈이었는데 내가 옛날과 비교할 때 후원금 제도가 있어서 돈이 적게 든다고 설득했다”며 “한참을 망설인 끝에 결국 결심을 했는데 당시 눈빛이 이글거리는게 자유를 찾아온 전사의 모습이었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제가 황 대표로부터 공관위원장 제의를 받았을 때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 세 가지 원칙을 정했는데 태 후보는 가장 적임자”라며 “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강남갑 선대위원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태 후보가 최다득표로 당선될 때 그 소식이 북한으로 가면 통일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선거운동이 아닌 통일 운동이라는 생각으로 절대적으로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태 후보는 약점으로 거론되는 부동산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그는 “지난 18일 정부 공시지가 급등안이 발표됐는데 강남은 25%에서 최대 40%까지 오른 곳이 있다”며 “강남주민들이 저에게 이게 공정이고 정의냐고 묻는다. 죽음을 무릎쓰고 자유 대한민국으로 왔듯이 이번 선거도 죽을 각오로 임해 반드시 시장경제를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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