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 美 스팩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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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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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 로고 (넷마블 제공) © 뉴스1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 로고 (넷마블 제공) © 뉴스1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가 ‘미국 증시’를 노린다.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DPCM과 합병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스팩 상장일은 오는 10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잼시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되는 약 4억달러(4507억6000만원)의 자금 중 일부는 캐나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루디아’ 인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신작 게임 개발과 독점 기술력 강화, M&A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Dragons: Titan Uprising)’ 등 세계적인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다.

잼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는 “잼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하여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루디아의 훌륭한 개발진과 함께 이용자 친화형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북미 스팩 상장을 통해 넷마블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에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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