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노총 불참, 안타깝다…국민들 생각해 참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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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4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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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는 24일 민주노총 지도부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 불참을 선언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 대표단이 불참하더라도 오늘 행사는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과 우리사회가 한 단계 더 진전할 수 있도록 묵묵히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노동계 대표단들과 함께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양대 노총 대표단과 노동시간 단축, 사회적 연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차별해소 등에 모범을 보여 온 산별·비정규직·미가맹 노조 등을 청와대에 초청해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코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민주노총이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생각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청와대와 정부는 지난 몇 달간의 민주노총의 진정성 있는 대화요구를 형식적인 이벤트 행사로 만들며 파행을 만들고 있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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