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홍종학 장관 후보자 지명 환영…적임자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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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3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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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종학 후보자(동아일보DB)
사진=홍종학 후보자(동아일보DB)
중소기업계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것에 대해 호평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경제가 당면한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과 벤처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홍종학 전 의원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경제정책연구소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소기업과 새 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전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불공정거래환경 개선과 중소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차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상공인연합회도 홍 후보자 지명에 대해 “홍 후보자는 평소 시민단체 활동을 지속해오며 경제민주화실천에 앞장섰으며,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경제민주화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입법에 적극 나서는 등 확고한 신념과 추진력으로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계의 신망이 높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환영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홍 후보자는 경제학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회 활동하는 등 이론 실전 겸비한 경제전문가로 새 정부 경제정책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전한 생태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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