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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뭐길래? 20대부터 70대까지 41명 6억4000만원 뜯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26 16:39
2017년 7월 26일 16시 39분
입력
2017-07-26 16:21
2017년 7월 26일 16시 2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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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페이스북 사진
연인들 사이의 로맨스를 이용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사기를 벌이던 일당들이 경찰에 발각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로맨스 스캠으로 수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나이지리아 국적의 A(42)씨 등 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
‘로맨스 스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성을 가장해 접근한 후 연인관계로 발전하면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말하면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총 41명에게 6억4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도용하고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상속인 또는 시리아 파병 미국 군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뒤 김모씨(48) 등 41명에게 쪽지를 보내 접근했다.
연인으로 발전한 후에는 "상속금을 보낼테니 잘 보관해 달라" "파병 현지에서 얻은 물품을 보내겠다"등의 말로 현혹하며 이 과정에서 통관비, 관세, 배송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결혼까지 약속한 피해자도 있었다. 일인당 피해금액은 적게는 200만원, 최고는 1억300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SNS를 통해 낯선 사람이 친구 요청을 할경우 수락하지 말고, 특히 물품 배송을 이유로 금품을 요구할 땐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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