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세계선수권 銀’ 김마그너스, 신예에서 강자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3일 14시 20분


코멘트
김마그너스(19·대한스키협회·사진)가 ‘신예’에서 ‘강자’로 변신하고 있다.

김마그너스는 23일 루마니아 라즈노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1.3km 경기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은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김마그너스는 예선 기록 19위(2분42초80)로 출발했지만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에서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 김마그너스는 1위 요한네스 클라에보 호데스플롯(21·노르웨이)에 0.67초 뒤진 2분32초09를 기록했다.

김마그너스는 “비행기를 오래 타 피로가 누적되긴 했지만 유스올림픽 때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유스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보다 실력이 월등한 선수들이라 이기고 싶은 마음도 강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열린 2회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에서부터 3연속 메달 획득을 이어간 김마그너스는 24일 10㎞ 클래식에 출전해 또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