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5월 29일 14시 3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CDMA해외진출종합계획'에 따르면 정통부는 대통령주재 이동통신해외진출지원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이동통신수출기업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정보통신부내에 CDMA 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지원팀을 태스크 포스형태로 설치키로 했다.
정통부는 최근 이동통신산업이 전체 수출의 5.3%를 차지하는 등 수출주력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동통신수출을 2005년까지 전체수출 예상액의 약 12%대인 350억 달러로 끌어올려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반도체 경기에 따른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수출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전 정보통신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종합통신산업인 이동통신산업의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품목을 고도화, 전문화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미주를 잇는 아·태 CDMA벨트를 형성하고 2005년까지 중동, 아프리카, CIS 및 유럽을 포함한 세계 전역으로 CDMA를 확대시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이동통신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키아, 에릭슨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이동통신 유명전시회를 적극적으로 국내 유치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정보통신전시회 참여 지원도 확대해 나가는 등 국제적 이미지제고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외에도 ETRI, 전파진흥협회 등 전문기관과 협조해 기술컨설팅, 해외시장정보제공기능 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