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

  • 입력 1998년 7월 19일 19시 05분


▼ 개들의 여름나기 수칙 ▼

①아무나 보고 짖지 않는다. 죽도록 맞고 먹힐 수도 있다.

②땅에 떨어진 음식을 함부로 먹지 않는다. 미끼일 수 있다.

③복날에는 주인이라도 믿지 말고 함부로 따라가지 않는다.

④가급적 밖으로 나돌아 다니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나가더라도 영양탕집은 멀찌감치 돌아간다.

⑤미견계를 쓸 수 있으니 예쁜 강아지라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⑥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면 동네 야산으로 도망해서 25도 이하로 떨어진 뒤 내려온다.

⑦성이 변(便)가인 개는 특히 조심해라. 만인의 표적이다.

⑧잡히면 입에 거품을 물고 길길이 날뛰어 미친척 한다.

⑨다른 개가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더라도 절대 의협심을 발휘해선 안된다. 함께 개죽음할 수 있다.

⑩이상의 수칙은 초복 10일전부터 말복 10일뒤까지 지키도록 한다.(하이텔/하늘만큼)

▼ 여자가 말이 많은 이유 ▼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싫어하는 남자가 있었다. 하루는 집에 들어와 TV를 보다가 부인에게 말했다.

“남자는 하루 평균 1천마디하고 여자는 2천마디한다는군.”

부인이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여자들이 남편에게 한 말을 자꾸 반복해야 하기 때문일 거예요.”

그새 TV뉴스에 빠져있던 남편 왈. “뭐라구?”(마이다스동아일보/紅爪·홍조)

▼ 신부가 좋아하는 것 ▼

제주도로 신혼여행 온 커플이 며칠동안 호텔에 틀어박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엿새째 되던 날 두 사람은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나타났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오자 신부는 수줍은 듯 신랑을 보고 말했다.

“당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잖아요.”

걱정스런 표정의 신랑. “물론 알지. 하지만 뭘 좀 먹어야 하잖아….”(마이다스동아일보/터푸한 닭대가리)

▼ 신세대 삐삐 「약어」 들 ▼

△1404〓(당신)한 사람만 영원히 사랑해 △1212〓홀짝홀짝. 술생각이 날 때 △11010〓‘흥’(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이고 볼 것) △025〓뻥이요(삐삐를 잘못 쳤을 때) △230〓이상무 △0288〓열이 펄펄 △820〓빨리와 △981〓급한일 △1200〓일이빵빵(지금 바빠요) △1255〓이리 오오 △1759〓일찍오구 △1919〓아이구, 아이구(아플 때) △2626〓이륙(약속장소로 간다) △7676 착륙(약속장소 도착) △2828〓이빨이빨(할 이야기가 있다) △5782〓호출빨리 △8255〓빨리 오오 △8578〓바로 출발해 △12545〓이리오세요 △79337〓친구에게 삼삼칠 박수를(친구야 힘내라) △129129〓난 지금 몸이 아파요 △979712〓구질구질(당신이 싫어요) △1010235〓열렬히 사모합니다 △3312042〓심심하니 영화보러 가자 △2241000045〓둘이서 만나요.

(하이텔/MAR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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