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車보험료 평균 5% 인하

  • 입력 2003년 1월 27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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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5% 내렸다.

자동차 사고가 줄어들면서 보험금 지급비율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연령, 가입 경력, 결혼 여부 등에 따라 보험료 적용을 달리한다. 따라서 이 조치로 보험료가 내려간 계층도 있지만 반대로 오른 계층도 있기 때문에 회사별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일반보험사에서는 다른 보험사와의 가격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인터넷이나 보험대리점을 이용하면 비교해 볼 수 있다. 다만 보험료가 낮으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낮다는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가격인하 경쟁 치열〓시장점유율이 낮은 쌍용 대한 그린화재 등 하위보험사가 보험료 인하에 적극적이다.

보험료 비교 전문사이트인 인슈넷에 따르면 20대 미혼은 대한화재, 30대는 그린화재, 40대와 50대는 쌍용화재가 비교적 싼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미혼은 대한화재가 약 61만원인데 비해 삼성 동부 현대 LG 동부 등 시장점유율 상위 5개사는 모두 70만원을 넘어 10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보험료는 나이가 많고 고급차량일수록 격차가 더 벌어져 50대는 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그러나 쌍용화재만 시장점유율이 작년 4월 5.9%에서 10월 6.2%로 높아졌고 다른 하위 보험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상위 보험사는 보험료 인하보다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보험료 인하폭이 상대적으로 적고 보험료도 비싸다.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가 같은 기간 30%에서 31.2%로 높아졌고 동부화재는 14.5%에서 13.8%로 떨어졌다.

▽연령에 따라 가격변동폭이 다르다〓인슈넷에 따르면 30∼38세 가입자는 보험료가 전체적으로 4∼9%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차량 운행거리가 적고 사고율이 낮다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반면 20세 미만은 보험료가 크게 올라 21∼29세는 최고 10%까지 올랐고, 특히 24세 미만은 최고 58%까지 올랐다. 젊은이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과속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

개인 소유 소형화물차는 1∼2% 올랐고 출고된 지 1년이 안 된 신차는 5%가량 내려갔다.

인슈넷 박용호 인터넷마케팅 팀장은 “보험사마다 타깃으로 삼는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A사의 보험료가 B사보다 싸다고 말하기는 곤란하고 자신에게 맞는 보험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별 자동차 보험료 비교
가입자동양신동아대한그린쌍용제일삼성현대LG동부
26세미혼707,310678,500608,850658,710671,500655,280722,710718,560711,890713,080
35세기혼868,110790,230819,140753,280786,490802,530877,090875,210870,140870,340
43세기혼1,003,340979,620884,460888,560861,040937,8001,014,6001,013,2401,006,3401,006,260
59세기혼1,216,1901,106,2701,171,4001,105,0401,017,7601,134,3601,230,6201,226,1401,222,1201,221,610
①2003년형 신차(남자) 기준. ②26세는 아반떼 소형B(차량가액 1200만원), 35세는 레조RV(1500만원), 43세는 소나타중형(1700만원), 59세는 그랜저대형(2200만원) ③종합보험은 대인| 대인∥ 대물3000만원 자손 1500만원 무보험 자차공제 5만원 가족한정운전(26세특약) 경력 3년 이상. 할인율 100%.법규위반 없음.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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